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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8일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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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관계자는 "'독수리'는 한화 이글스의 유산을 담은 브랜드다. (1999년 우승)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닌, 그 시절을 겪어보지 못한 이들과도 소통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던 소제동에 체험 공간에 만든 이유를 두고는 "오랜 역사와 새로운 문화가 결합해 신선함을 만들어내고 있는 소제동은 MZ세대에 가까이 다가감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이라는 지역 구단의 책임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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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 잡은 뒤 10개 구단 모두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팬심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대부분 '야구'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고, 한계점도 뚜렷했다. 이런 가운데 '야구'라는 코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구단의 역사와 구도심의 역사성, 레트로 감성을 다양하게 섞어 진행하는 한화의 이색 마케팅은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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