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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출루 괴물' 조이 보토와 관련해 재미있는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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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경기를 관람했던 여섯 살 아비가일은 1회가 끝난 뒤 보토가 교체되자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이 담긴 사진이 엄마 크리스틴 코트니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크리스틴은 '첫 번째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1이닝 만에 교체된다면 어떨 것 같나'라는 코멘트를 곁들였다.
보토는 이 소식을 듣자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미안해. 그러나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라는 사과의 표현이 담긴 사인볼과 그 다음 날 경기 관람 티켓이었다. 그리고 보토와 아비가일의 만남은 경기장에서 이뤄졌다.
아비가일은 보토에게 그야말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된 것이다. 보토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0으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에서 128m의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8호.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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