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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킬의 문제가 아니다. 투수와 싸워서 이기려고 한다. 그게 최대 장점이다."
25일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김태연의 이름이 나오자 밝게 미소지었다.
"배터박스에서 두려움이 없다. 아주 적극적이고, 공격적이다. 승부욕이 넘친다. 그게 김태연의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15년,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감독과 코치로 생활한 인물이다. 인터뷰 도중에도 넘치는 활력을 주체하지 못해 글러브와 공을 만지작거리면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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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는 확대 엔트리를 가동할 수 있다. 아직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수베로 감독으로선 보다 폭넓게 선수들을 알아갈 기회다. 마침 투수 김재영을 비롯해 제대한 선수들도 있다.
수베로 감독은 "흥미로운 선수들이 있긴 하다. 그래도 그 전까지 퓨처스에서 보다 많은 경기를 뛰는 게 좋고, 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아직 누구를 얘기하긴 이른 것 같다"며 웃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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