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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위즈의 후반기 행보도 거칠 것이 없다.
소형준은 6이닝 동안 4사구 없이 안타 4개만을 내주고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을 따냈다. 특히 SSG를 상대로 통산 6전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을 채우기는 했지만, 8안타와 5볼넷을 내주는 제구력 난조 속에 6점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
중반에도 KT의 공격은 흐름을 이어갔다. 3회말 박경수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도망간 KT는 4회 1사 1,2루서 강백호와 유한준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5회초 1사 만루서 이현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6회말 선두 황재균이 좌전안타와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자 강백호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초반 선취 득점과 추가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박경수의 홈런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황재균이 중간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고 유한준과 강백호가 굳히기를 잘해줬다"고 타선을 칭찬한 뒤 "소형준이 피칭할 때 집중력이 높아졌고 구위가 좋아졌다. 최근 계속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발 소형준의 투구를 호평했다.
이어 이 감독은 "(경기 전)200승을 축하해 주신 선수단, 구단,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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