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가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서 11대6으로 승리했다. 9위 KIA는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8위 롯데와의 승차를 없앴다.
KIA 선발 다니엘 멩덴은 3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KIA가 4-0으로 앞선 3회말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는 64분간 중단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 최영환을 내리고 나균안을 올렸다. 폭투로 추가실점.
KIA는 멩덴을 그대로 올렸지만 긴 시간 쉬다온 멩덴의 밸런스는 경기초반의 모습은 아니었다.
롯데가 쫓아가면 KIA는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또다시 추격에 나서고 KIA는 재차 추격을 뿌리치는 모양새였다.
롯데는 무려 11개의 4사구를 내줬다. 볼넷이 쌓여서 위기가 되고, 결국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늘어지고 수비하는 야수들은 지칠 수 밖에 없었다. KIA는 수요일 경기 5연승을 달렸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