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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강민호가 수비 중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2사 1,2루에서 조용호의 적시 2루타 때 1루주자 장성우의 홈인을 막다 오른손 중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태그를 피해 들었다 내려놓는 장성우의 발과 태그를 위해 뻗은 강민호의 오른손이 충돌하고 말았다.
강민호는 곧바로 김도환으로 교체됐다. 대거 7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데다 주포 강민호까지 다친 삼성으로선 악몽의 5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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