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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충암고(서울)가 7년 만에 청룡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충암고는 1일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에서 라온고(평택)를 3대1로 제압했다. 충암고는 2014년 준우승 이후 7년 만에 청룡기 4강에 올랐다.
라온고는 선발 투수 윤성보가 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박명근이 7⅔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불발에 아쉬움을 삼켰다.
충암고는 1회말 선두타자 송승엽의 안타에 이어 양서준의 희생번트, 김동헌 이건희 김선웅 백승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라온고는 5회초 차호찬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훔쳤고, 후속타자 박정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충암고는 오는 3일 경주고-덕수고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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