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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행복하면서도 잔인한 고민의 끝은 '제2의 이종범'이었다.
우선 계약금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IA 관계자가 김도영 측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먼저 들어보는 단계다.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계약금의 출발선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비교할 수 있는 건 올해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나승엽의 계약금(5억원)이다. 나승엽도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KBO리그 잔류를 택했다.
다음은 김도영이 어느 포지션에서 경쟁하는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선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 "포지션 변경은 팀 상황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성장해나가는 부분 등 많은 것들이 상관관계가 있다. 그렇지만 좋은 점은 (김도영이) 유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내야가 어느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자주 하는 얘기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never know, how it will be)"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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