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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한시즌 최다 22홈런 타이...백정현 상대 이틀 연속 홈런포[대구현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9-05 14:17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두산의 시즌 10차전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 양석환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21.09.0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신거포 양석환이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다.

양석환은 5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3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22호 투런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136㎞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날 삼성전 8회 시즌 21호 3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

이 홈런으로 양석환은 LG 시절이던 2018년 시즌 최다홈런(22개)과 타이를 이뤘다.

두산 타선은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언터처블' 백정현을 1회부터 몰아붙였다. 톱타자 허경민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김재환의 선제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양석환의 투런포로 3-0 리드를 잡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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