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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9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김혜성을 계속해서 2루수로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김헤성은 원래 수비 폭도 넓고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2루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유격수로 나서면서 수비 부담이 (전체적인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현재로선 큰 문제점은 없어 보이고 2루수에 비중을 두면서 공격력을 살리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유격수 부재가 눈에 띄였다. 김주형에게 두 타석을 부여한 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 허정협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수비 때는 지난해 2차 2라운드로 입단해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준우를 투입했다.
일명 '김혜성 살리기'라고 하지만, 홍 감독의 '벌떼 유격수' 전략은 옳은 판단일까.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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