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에 하루 전 패배를 설욕했다.
4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승부는 5회말 균형이 깨졌다. 롯데는 선두 타자 나승엽의 좌전 안타 뒤 한동희와 안중열이 각각 삼진에 그쳤으나, 김재유가 볼넷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마차도의 좌선상 타구가 최 정에게 막혔으나 로맥의 포구 실수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폰트가 뿌린 초구를 공략해 2타점으로 연결되는 중전 적시타로 연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롯데가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박세웅에 단 1안타를 얻어내는데 그쳤던 SSG는 6회초 최지훈의 내야 안타와 최 항의 진루타로 잡은 2사 2루에서 최 정이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면서 추격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선두 타자 안치홍이 폰투가 뿌린 바깥쪽 높은 코스의 142㎞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폴대 옆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 4-1로 다시 3점차를 만들었다.
SSG는 9회초 김원중을 상대로 1사후 최주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진 타석에서 한유섬이 좌월 투런포를 뽑아내면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김원중이 이후 두 타자를 잘 막아내면서 롯데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