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올시즌 이민호의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 관리가 잘됐다. 4사구 하나는 허용했지만, 7이닝을 90구로 잘 막았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9.10/
20세 이민호를 잘 이끈 포수 유강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이민호와)유강남의 호흡이 잘 맞았다. 유강남의 좋은 리드로 오늘 경기를 무실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는 2안타 2볼넷, LG는 3안타 4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칠 만큼 양 팀 타선이 무기력했다. 하지만 LG는 2회 1사 후 이재원의 좌전안타, 그리고 김민우의 3연속 볼넷을 묶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에도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보어가 1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전날 만루홈런으로 잠실구장을 뜨겁게 달궜던 보어는 이날도 두차례 만루 찬스에서 침착하게 2타점을 추가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