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0.107→4안타 2타점' 허경민, 해결사→작전야구까지 다 보여줬다[잠실히어로]
 |
|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만루 두산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9.12/ |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허경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전에서 1번타자로 기용,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경민은 9월 들어 타율 1할7리(28타수 3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었다. 최근 4경기에서도 13타수 무안타.
하지만 허경민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에게 드리워진 그림자를 떨쳐낸 뒤, 시종일관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2회에는 2-0으로 앞선 1사 1,3루에 등장, 중견수 앞 깨끗한 안타로 팀의 3점째 타점을 올렸다. 이어 4회말에는 강승호의 2루타와 김인태의 볼넷, 박세혁의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 등장해 이날의 3번째 안타로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
|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1,3루 두산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9.12/ |
|
LG가 2점차로 따라붙었지만, 허경민은 8회 최성훈의 포구 실책으로 얻은 무사 1루 기회에서 페이크 번트에 이은 중전안타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박세혁이 홈을 밞은게 이날의 쐐기점이 됐다.
경기 후 허경민은 "모처럼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 매타석 집중한 게 안타로 연결된 거 같다"면서 "2차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