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전치 /주" 박해민 부상 이탈, 삼성 날벼락[대전체크]
|
삼성 관계자는 12일 "인근 개인병원에서 MRI 결과 인대손상으로 밝혀졌다. 대구에서 추가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는 없는 상태다. 얼마나 걸릴지는 재검진 후에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박해민은 1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왼쪽 엄지손가락을 잡고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좌익수 피렐라가 빠르게 다가와 박해민의 상태를 살폈지만 박해민은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 도착 후에도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스러워 하던 박해민은 손가락을 부여잡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중간중간 걸음을 멈출 만큼 고통이 컸다.
곧바로 박승규로 교체된 박해민은 뼈 이상 여부 등을 체크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MRI검사를 통해 부상 부위를 체크한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박해민은 깁스를 한채 2차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공-수의 핵 박해민의 부상 이탈. 삼성의 치명적 전력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