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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동·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학창 시절 쇼트트랙과 야구를 모두 하던 알바레즈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은 그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알바레즈는 12경기 출장을 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다시 팀에 복귀한 그는 지난 9월 8일 빅리그의 콜업을 받았다. 곧바로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2루타를 때려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부진한 모습이 길어지는 듯 했지만, 올 시즌 5번째 출장이자 자신의 48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홈런 기념구도 챙겼다. 동료들은 짓궂은 장난으로 알바레즈의 첫 홈런을 축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홈런공을 되찾았지만, 재즈 치좀 주니어가 공이 더그아웃에 굴러가기 전 네트 위에 던지는 등 장난을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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