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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이틀 째 침묵을 이어갔다.
전반기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던 오타니는 후반기 들어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최근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홈런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올 시즌 투-타 겸업을 하면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오타니지만, 이 점 때문에 후반기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휴식 없이 투-타 겸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에인절스의 조 매든 감독은 오는 18일 오클랜드전에 오타니를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에인절스는 이날 화이트삭스에 3대2로 이겼다. 2-2 동점이던 8회초 터진 브랜든 마쉬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에인절스는 9회 등판한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2사 1, 3루 위기에서 세자르 이글레시아스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뽑아내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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