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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거포 1루수 강진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강진성을 위한 분위기 전환 차원도 있다.
최근 강진성은 주춤하다. 10경기 타율 0.219에 홈런은 없다.
"풀타임 2년 차를 맞아 조금 복잡해진 것 같다. 다 잘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다 커버 하려다 보니 스스로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점을 커버 하려다 장점까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잘하는 걸 잘할 수 있도록 다시 방향성에 대해 제고할 수 있는 질문을 했고, 연습시간에 코치들과도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했던 걸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방향성에 맞다. 좋은 쪽으로 발전하면 더 좋게 될 수도 있다. 더 좋은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사령탑이 화두를 던졌고,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소크라테스식 질문과 대화법은 NC 거포에게 어떤 영감을 주게 될까.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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