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신인 포수 권혁경(19)은 지난 14일 시즌 두 번째로 1군에 콜업됐다. 그러나 정작 경기에선 권혁경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닝 교대 때 선발 포수가 준비하는 시간 투수들의 공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혁경은 지난 7월 11일 KT전을 앞두고 1군 포수가 코로나 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긴급하게 1군에 콜업돼 선발 포수로 프로에 데뷔한 바 있다.
KIA는 33경기가 남은 상황이다. 이젠 순위를 끌어올리기에 시간이 부족해보인다. 때문에 팀 운영 방향성을 내년 시즌에 맞춰야 할 시기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투수 쪽에선 계속 선발조에서 던지는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관전포인트다. 윤중현 한승혁을 지켜보는 것을 중요한 포인트로 잡고 있다"며 "전상현이 이날 연투 계획이 잡혀 있다. 전상현은 이날 던지고 이상없으면 오는 27일 콜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최형우의 예상치 않았던 공백기간 있었다. 나지완도 그렇다. 지난해와 비교해 중심타선이 보여줬던 모습은 올해와 상당히 큰 차이가 있었다"면서 "브룩스와 멩덴은 시즌 초중반 부상 시기도 있었고 브룩스는 예기치 않은 상황도 맞았다. 지금 방향성은 남은 시즌 건강하게, 싸움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위닝으로 가져갈 수 있게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