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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예상보다 일짝 돌아온 캡틴. 그러나 일단 선발 출장은 조금 더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부상 역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가 나왔다. 4주 이탈 예상이 나왔지만, 박해민의 복귀는 2주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24일 캐치볼에 들어간 그는 지난 26일 NC 다이노스전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경기도 소화했다. 7회말 2사에 김동엽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나섰다.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난 박해민은 8회 중견수로 나왔다.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둔 삼성 허삼영 감독도 박해민 복귀에 미소를 지었다. 허 감독은 "모든 팬들도 원했고, 현장에서도 박해민의 복귀를 원했다"고 건강하게 돌아온 박해민을 반겼다.
현재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허 감독은 "현재는 주사 치료는 안 하고 있다. 물리 치료나 테이핑 같은 약식 치료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발 출장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허 감독은 "출장과 관련해서 코칭스태프에서도 고민을 했고, 컨디셔닝 파트과 의논을 했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일단 뒤에서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김동엽-이원석-오선진-김성윤-김상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신인 이재희가 나온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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