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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과적으로 이민호 중간 투입은 실패지만 승리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타격의 힘으로 12대4의 대승을 거뒀지만 4회초 이민호를 투입했음에도 역전을 당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초 이민호를 중간으로 쓰기로 했던 상황. 류 감독은 "이민호가 다음주 화요일과 일요일에 선발로 나가야했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서는 선발이 아닌 중간으로 내기로 했었다. 이민호가 잘던질 때와 안좋을 때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며 투수 운용 계획을 짰었다"라고 했다.
LG는 최근 배재준 이우찬이 등판했을 때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LG의 플랜대로 경기가 풀려가고 있는 것.
류 감독은 "어제 이민호를 중간으로 낸 것이 결과적으론 실패가 됐지만 이우찬이 선발로 나온 경기를 이겼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대체 선발이 나올 때 현재의 계획대로 갈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LG는 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에 손주영을 선발로 낸다. 또한번의 불펜 데이가 예고된 셈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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