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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A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의 20승 달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지구우승 확정을 막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의 호투를 앞세워 8대3으로 승리했다.
결국 지구 우승 여부는 4일 최종전에서 갈리게 됐다.
4일 샌프란시스코가 패하고 다저스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은 106승56패로 동률이 돼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날 다저스 선발 유리아스는 6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20승(3패)을 거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유일의 20승 투수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밀워키가 1회 1사 2,3루에서 옐리치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1회말 터너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회 무사 1,3루에서 스피스의 희생플라이와 폴락의 투런포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에는 시거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7-1. 8회에는 1사 후 터너와 먼시의 연속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코리 시거와 트레아 터너,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등 다저스 주포들을 각각 멀티히트로 5타점을 합작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4일 오전 4시10분 밀워키와의 시즌 최종전에 에이스 워커 뷸러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도 같은 시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선발 로건 웹을 출격시킨다. 승리하면 다저스 경기와 관계 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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