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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범수(26)가 열흘의 휴식을 마치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범수는 올 시즌 55경기(선발 2경기)에서 70이닝을 던져 4승 9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후반기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6홀드를 기록하며 한화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후반기 잦은 등판을 하면서 일부에서는 '혹사'라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고,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에 대해 "꾸준하게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휴식에 들어갔고, 10일 만에 다시 올라오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이전에는 중심이 되는 중간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면, 지금은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에서 본인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두 타자를 상대하도록 했다. 결과가 나오면 좋지만, 막지 못한다고 해도 작은 책임감을 부여해 성공하는 경험을 쌓도록 할 생각"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불펜진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페레즈(좌익수)-김태연(우익수)-이성곤(1루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가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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