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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두산 역사 새로 썼다. 구단 최초 1시즌 200삼진 달성[잠실레코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1-10-07 19:18


2021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롯데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10.07/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잠실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미란다가 두산 베어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미란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시즌 200삼진을 달성했다.

단일 시즌 200삼진은 KBO 역대 14번째이자 두산 구단으로선 역대 최초다. 미란다는 지난 경기에 이미 194삼진으로 구단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200삼진을 넘기며 '효자 외인'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했다.

KBO 역대 단일시즌 200삼진 최초 달성자는 1983년 삼미 수퍼스타즈 장명부(220개), 최다 삼진 기록자는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223개)다. 경기당 평균으로 따지면 2012년 한화 이글스 시절의 류현진(이닝당 10.35개, 210개)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의 단일시즌 최다 삼진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19년의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KBO 시즌 MVP를 차지한 이해 30경기 194⅔이닝을 소화하며 189개(이닝당 8.7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 뒤를 31경기 198⅔이닝 동안 182개(이닝당 8.24개)를 기록한 알칸타라가 잇고 있따.

토종 선발은 무려 23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1998년 박명환이 31경기 187이닝 동안 기록한 181삼진(이닝당 8.71개)이 최고 기록이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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