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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중요한 순간에 더욱 밝게 빛나는 선수를 가리켜 우린 슈퍼스타라고 부른다. 마지막 순간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이 대표적이다. KBO 역대 기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의 공통점. '부산의 심장' 이대호도 마찬가지다.
이날 롯데와 두산은 선발 이인복과 미란다의 쾌투 속 5회까지 0-0으로 맞선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는 6회초 2사 1루에서 한동희의 2루타에 이은 두산 박계범의 중계 플레이 미스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6회말 정수빈의 2루타에 이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곧바로 반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7회초 터진 이대호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게 됐다. 두산으로선 미란다가 구단 역사상 첫 단일시즌 200삼진과 최다 경기 퀄리티스타트 타이(17경기)의 대기록을 아울러 세운 날, 팀은 패배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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