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드디어 70승에 선착했다.
역대 단일리그로 치러진 KBO리그에서 70승에 선착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4.2%(31번 중 23번)였다.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서 9회초에 나온 실책으로 인해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던 KT는 이날은 키움의 수비 실수 덕에 1회 대량득점을 하며 편하게 출발했다.
강백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4번 유한준은 우전안타로 2-0으로 앞선 KT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5번 호잉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7번 신본기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혜성이 1루가 아닌 2루로 던진게 또 문제가 됐다. 호잉이 먼저 2루에 도착해 세이프가 된 것. 또한번의 야수선택으로 이닝이 끝나지 않고 2사 만루가 됐고, 8번 배정대의 중전안타로 2명의 주자가 더 홈을 밟아 4-0이 됐다.
KT는 3회말에도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5-0으로 앞섰다.
키움은 6회초 2점을 만회한 뒤 추격전에 나섰다. 경기 흐름상 중요한 순간에 낸다고 한 조상우를 6회말 투입했다. 조상우는 7번 신본기와 8번 배정대를 외야 플라이로 잡은 뒤 9번 심우준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복귀 후 첫 등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KT는 7회말 호잉의 만루포로 9-2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엄상백은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