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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선수단 정리…'10승' 최금강 비롯 김준완·이원재 등 방출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10-07 12:37 | 최종수정 2021-10-07 12:37


최금강.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NC는 최근 투수 최금강 외야수 김준완 내야수 이원재 등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

2012년 육성 선수로 NC에 입단한 최금강은 2013년 1군에 등록돼 첫 해 30경기에서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5년 구원 투수로만 78경기에 나와 89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한 그는 2016년에는 구원과 선발을 오가면서 11승 4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던 그는 지난해 돌아왔고,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2일 KIA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사구 무실점이 올 시즌 마지막 기록이다.

2013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김준완은 올해까지 331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7리 2홈런 29타점 103득점을 기록했다.

넓은 수비 범위가 장점으로 지난 2017년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몸을 날리는 '슈퍼캐치'를 하면서 많은 야구팬 기억에 남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했다.

일발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 이원재도 팀을 떠나게 됐다. 프로지명을 받지 못해 고양 원더스에서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온 그는 2013년 육성 선수로 NC에 입단했고, 2017년 1군에 첫 선을 보였다. 2019년 8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조금씩 잠재력을 터트리는 듯 했지만, 올 시즌 31경기 출장에 그친 가운데 타율 2할3푼1리의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외야수 이재율과 포수 윤수강도 방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이재율은 통산 196경기에서 타율 1할9푼6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3경기에서 타율 2할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50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16도루로 빠른 발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KT를 거쳐 NC에 온 윤수강은 통산 67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1리를 기록했다.

군필 투수 이도현도 NC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2018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도현은 2019년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에는 퓨처스리그 24경기 나와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신인들도 일부 방출됐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66순위)로 입단한 신인 조성현과 9라운드(전체 86순위)로 입단한 김재중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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