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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만약 지금이 시즌 끝나는 시점이고 수훈 선수를 꼽으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이정용을 꼽을 것 같다."
이정용의 역할은 그야말로 전천후다. 리드를 당하고 있을 때라도 막아야 하는 타이밍에 등장했고, 동점의 팽팽한 접전에서도 등판했다. 셋업맨이 필요한 자리에 나가기도 했다.
이정용은 올시즌 55경기에 등판했다. 60경기에 나간 정우영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많은 등판을 기록했다. 57⅔이닝은 불펜 투수 중 1위. 1승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LG는 최근 불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승부수를 띄우면서 빠르게 투수 교체를 하는 상황. 이정용 같은 안정적인 불펜 투수 덕에 과감하게 교체 사인을 낼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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