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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한현희가 104일 만의 복귀전에서 과제를 남겼다.
지난 7월4일 수원 KT전 이후 104일 만의 등판.
한현희는 KBO리그를 강타한 '호텔음주 사건'에 안우진과 함께 연루돼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첫 경기.
실전 공백이 있었던 한현희의 구위는 이전보다 살짝 떨어져 있었다. 볼끝의 힘이 예전 같지 않았다. 빠른 공에 배럴 타구로 많은 장타를 허용했다.
1회 1사 후 김지찬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오재일에게 적시타로 첫 실점 했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선두 박해민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김지찬, 오재일, 김동엽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3실점 했다.
이후 안정을 찾은 한현희는 4,5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4로 뒤진 6회부터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00여일의 공백을 감안하면 그나마 희망적인 구위와 제구력.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의 구위를 회복해 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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