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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고의 투수와 최고의 타자. 2021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누가 될까.
18일까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47을 기록한 그는 투수 부문 2위 케이시 켈리(LG·WAR 5.04)와는 1이상의 차이를 내고 있다.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포함해 최소 2~3차례 등판이 더 이뤄질 전망인 만큼, 미란다의 KBO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 깨기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정감도 뛰어나다. 지난 13일 KT 위즈전까지 1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1995년 권명철(당시 OB 베어스)과 2019~2020년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의 17경기를 넘어서는 베어스 구단 및 외국인 투수 최다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이다.
타자 쪽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정후가 한 발 앞서나간 모양새다. 이정후는 WAR 5.84를 기록하며 미란다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3할5푼5리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후는 9월 중순 옆구리 부상으로 약 3주 정도 이탈해 많은 안타를 쌓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151안타를 기록하며 9위를 달리고 있다. 이 중 39개가 2루타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출루율(0.435) 3위, OPS(0.941) 4위다.
이정후에 이어서는 LG 트윈스 홍창기(WAR 5.80)와 SSG 랜더스 최 정(WAR 5.68), KT 위즈 강백호(WAR 5.45)가 바짝 쫓고 있다.
올 시즌 LG의 리드오프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창기는 타율 3할2푼7리를 기록한 가운데 출루율 0.454로 출루 전체 1위를 달렸다.
최 정은 홈런 31개를 날리면서 나성범(NC 다이노스)와 홈런 공둥 1위에 올라있다. 또한 강백호는 타율 3할4푼9리로 이정후와 치열한 타격왕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쉘석유는 팀 승리에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지표 중 하나인 WAR을 활용하고 있다. 4월 애런 알테어(NC)와 원태인(삼성), 5월 최 정(SSG)과 워커 로켓(두산), 6월 이정후(키움)와 뷰캐넌(삼성), 7월 백정현(삼성)과 김호령(KIA), 8월 라이언 카펜터(한화)와 박계범(두산), 9월 구자욱(삼성) 고영표(KT)가 각각 월간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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