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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올 시즌을 마친 뒤 펼쳐질 스토브리그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 특히 나성범(NC)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등 중량감 있는 선수들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KBO 이사회가 퓨처스(2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FA제도를 시행하게 되면서 시장은 보다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에서 한화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공격력이 뒷받침된 팀에 도움이 될 선수와 사인을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올 시즌 패한 경기를 돌아본다면 결국 문제는 수비와 불펜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주말 롯데와의 원정 3연전과 25일 키움전을 예로 들면서 "경기 초반에 승부가 (패배로) 결정난다면 데미지는 덜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막판 계속 추격 당하고 뒤집어지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경기 초반에 승부가 넘어갈 때보다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올해는 무승부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내년엔 달라질 수 있다. 우리 팀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추려면 실책을 줄이고 불펜에서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이 두 가지가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그 외의 것들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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