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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확실하게 보고 배울 선배로 인해 팀은 좀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SSG 구단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이다.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100볼넷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추신수는 2004년 박경완의 94개를 넘어선 구단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 추신수는 134경기에 뛰면서 타율은 2할6푼2리에 머물렀지만, 출루율이 0.406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미소짓게 한 선수는 추신수 뿐 아니다. SSG는 NC와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를 거두면서 5위 자리를 지킨 채로 두산과 4위 자리를 걸고 2연전을 펼치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전에 승리에 따른 경우의 수를 계산도 해봤는데 NC전이 굉장히 중요했다. 이는 나 뿐 아니라 팀에 관계된 모든 사람이 다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초반에 어려운 상황에서 지훈이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을 해줬다. 또 중요한 순간 3루타를 쳤다. 김찬형도 트레이드 직후보다 타격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 든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일일이 선수들에게 표현할 순 없지만, 야수들에게도 고맙고, 고참들도 크고 작은 부상에도 티 안내고 열심히 해준다"라며 "중간 투수들에게도 정말 고맙다. 3연투 할 수 있다고 스파이크를 신고 준비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멀티 이닝을 할 수밖에 없는데 티 안내고 잘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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