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대가 컸던 탓일까.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아레즈를 선발 예고한 류지현 감독은 "열흘 정도 쉬고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70~80개 정도의 투구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구수 설정 부분을 두고는 "그래야 단기전(포스트시즌) 때 정상적인 투구수가 나온다"며 "5이닝 기준에서 투구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인 계획은 그렇다"고 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5회까지 총 85개의 공을 던지면서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완벽하게 이닝을 풀어갔다.
한화전에서 수아레즈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 커브(124~127㎞)와 슬라이더(135~141㎞), 체인지업(134~139㎞)의 구속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스트라이크 비율 66%를 기록하며 단 1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경기 운영도 괜찮은 편이었다. 열흘 휴식의 효과는 긍정적이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