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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규시즌 마지막날, 144경기다. 이날까지 지금 같은 상황(우승경쟁)에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
"삼성라이온즈나 KT위즈는 쫓기는 느낌 아닐까. 우린 긍정적인 긴장감이 있을 거라고 본다. 우리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
전날 임찬규는 5회 2사에서 교체됐다. 129일만의 승리투수 기회였던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류 감독은 "지금 누가 승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팀이 더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에도 자기 역할 다해줄 투수"라고 신뢰를 표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경기까지 팬분들꼐 희망을,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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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발목)와 채은성(발가락) 등 부상에 시달리던 베테랑들도 모두 선발출전했다.
"사실 굉장히 불편한데,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감독으로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본다. 오늘은 오늘만 생각하겠다.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 내일은 내일부터 다시 준비하겠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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