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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1년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순간은 언제일까.
특히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6차전에서 루이스 가르시아(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쏘아올린 '문샷'이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꼽힌 것. 0-0으로 맞선 풀카운트에서 힘차게 휘두른 배트는 공을 446피트(약 136미터) 너머로 아득하게 날려보냈다.
특히 이날 가변형 돔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는 시원하게 뚜껑을 열고 있었다. 솔러는 활짝 열린 하늘을 가르는 장외 홈런으로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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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격 직후 더그아웃을 돌아보며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세리머니로 애틀랜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이미지까지 각인했다. 솔러는 "홈런이 되는 순간은 보지 못했다. 치는 순간 알았다"며 웃었다.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뉴욕 양키스와의 '꿈의구장' 특별 무대에서 옥수수밭에 쏘아올린 끝내기 홈런,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 전 홈스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올스타전 선발투수-리드오프 출격 순간이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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