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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발 빠르게 내부 FA 포수 최재훈(31)를 눌러앉혔다.
최재훈은 2017년 4월 두산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출루 능력에 주목해 최재훈을 2번타자로 중용하기도 했다.
정민철 단장은 "최재훈 선수는 젊어진 팀이 성장해 나가는 데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우리의 핵심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최재훈 선수가 자신이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 성장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계약 후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처음 한화이글스로 트레이드 되었을 때 향후10년은 뛰겠다고 팬들게 말씀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팀의 도약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민철 단장님께서 '최재훈은 우리 선수다.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인터뷰를 보고 소속감과 믿음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팀에서 저에게 원하는 역할을 인지하고 있다. 한화이글스가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