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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뉴욕 메츠 새 감독 후보에 올랐다.
워커 코치는 다음 시즌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계획했다. 류현진이 2020년에 비해 2021년 나쁜 성적을 기록한 이유가 체력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워커 코치는 시즌이 끝난 뒤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생생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33~35차례 선발 등판 보다는 28~30회가 적당하다. 류현진을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데 '류현진 전문가'인 워커가 떠나고 새 인물이 투수 수장을 맡으면 올해와 같은 실수가 반복될 수도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메츠가 워커에게 관심을 나타낸다면 토론토는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워커는 현대 야구와 올드스쿨을 접목시킬 줄 아는 지도자로 강한 명성을 얻었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를 키워낸 것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워커가 메츠의 '0순위' 후보는 아니라는 점이 토론토에게는 위안거리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선두주자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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