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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새 감독이 결정됐다.
콧세이 신임 감독은 전임 멜빈 감독의 최측근으로 오클랜드의 최근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오클랜드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벤치, 퀄리티컨트롤, 주루 파트에서 멜빈 감독을 도와 2018~2020년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초보 사령탑인 콧세이 감독은 현역 시절 17년간 정확한 타격과 안정된 외야 수비로 메이저리그를 누볐다. 1996년 드래프트 1라운드서 플로리다 말린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04~2007년, 4시즌 동안 오클랜드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3년 샌디에이고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통산 2할7푼6리의 타율과 1784안타, 127홈런, 729타점, 790득점, 98도루를 마크했다.
오클랜드 역사상 최고 승률(0.528)을 자랑하는 전임 멜빈 감독은 지난 1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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