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가 빅리그 무대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가 직장 폐쇄로 모든 계약 및 트레이드 등이 중단된 상태지만, 메이저리그와 무관한 마이너리그 계약은 이뤄지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키움은 프레이타스에서 트리플A 타격왕의 모습을 기대했다. 지명타자로 활용하면서 타격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러나 첫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후 고전하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포수라는 포지션 때문에 활용도 어려웠고, 결국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2홈런 14타점의 성적을 남진 채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한편 키움은 프레이타스를 방출한 뒤 대체 외국인선수로 윌 크레익과 계약했다. 크레익은 61경기에서 2할4푼8리 6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키움은 2022년 외국인선수로 '류현진 동료'로 유명한 야시엘 푸이그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