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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유격수 최대어는 결국 핀스트라이프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우선 ESPN은 두 선수의 계약 규모를 코레아는 9년 2억9700만달러(약 3524억원), 스토리는 5년 1억1500만달러(약 1365억원)로 예측했다. 이어 코레아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으로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4팀을 꼽으며 '양키스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SPN은 '코레아는 브롱크스(양키스타디움 소재)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돈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게릿 콜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2027년까지 장기계약으로 잡아둔 양키스는 또다른 거포 애런 저지와도 장기계약을 해야 한다. 또다른 문제는 새 노사단체협약(CBA)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섣불리 계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두 문제를 넘기면 순전히 구단 수입과 이익 측면에서 봤을 때 양키스는 코레아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SPN은 '코레아가 향후 몇 년 동안은 유격수를 맡고, 이후엔 유망주 앤서니 볼프나 오스왈드 페라자에게 유격수를 넘기고 3루로 옮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양키스의 최대 주안점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맞춰져 있다. 코레아는 정규시즌서는 톱클래스는 아닐지 몰라도, 10월에는 우승을 선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코레아는 벌써 포스트시즌 통산 WPA가 역대 3위나 된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은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포지션은 유격수다. 최고의 부자 구단인 양키스는 그 포지션에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코레아가 양키스에 둥지를 틀면, 다른 팀들의 시선은 비로소 스토리로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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