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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응원을 많이 하는 선수였는데.…"
'닛칸 겐다이'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지난 25일 "소프트뱅크가 후루야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라며 "올 여름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의 장식품을 훔친 사실이 발각됐다"고 전했다.
사물함에서 물건이 없어진 선수가 구단에 신고를 했고, 경찰 조사 결과 후루야로 밝혀졌다. 후루야도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닛칸 겐다이는 "후루야는 선천성 장애를 겪고 있는 여동생이 있다. 본인도 흉곽출구증증후군으로 이번 겨울 수술을 하려고 했다"라며 "고생을 많이 했던 선수였던 만큼, 프런트에서도 응원을 많이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소프트뱅크 미사카 스기히코 단장은 "팬과 구단 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대책을 세워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엿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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