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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삼총사의 2022년 스프링캠프 스타트가 엇갈린다.
삼성은 이날 스프링캠프 명단도 발표했다. 1군 캠프 투수 명단에는 2년 만에 복귀하는 최충연의 합류가 눈에 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불펜 투수로 84이닝과 85이닝을 견뎌냈던 최충연은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음주운전 실수를 범했다. 이후 자숙하던 최충연은 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다 예기치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2020년 11월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단행했다. 다행히 반년 만에 재활을 마치고 공을 잡았지만, 실전 복귀는 연기됐다. 그리고 2년 만에 1군 캠프에 합류했다.
예고대로 신인 야수 삼총사(이재현 김영웅 김재혁)도 1군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4년 이후 7년 만에 1차 지명된 야수 이재현은 지난해 가을 캠프 당시 허삼영 삼성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허 감독은 "가을 캠프 때 보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체력도 많이 올라왔고, 타구속도가 기존 선수에 뒤지지 않더라. 최근 몇 년간 본 신인 야수들 중 기술적이나, 신체적으로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평가다.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향후 2~3년 안에 충분히 비중있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칭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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