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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추신수(40·SSG 랜더스)가 수술 후 첫 스윙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수비를 100% 소화하지 못하는 등 불안 요소가 있었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올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회복 및 재활 과정을 거친 그는 2월초 최종 검진을 마쳤고, 지난 5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추신수는 자가격리 해제 후 인터뷰에서 "오는 15일이 수술 후 3개월째다. 그때부터 스윙을 할 수 있다. 기존 오프시즌 일정대로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공 던지는 것은 3월 둘째 주부터 가능"하다고 재활 일정을 설명했다. 이어 1군 캠프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강화에서 하루 간격으로 타격 훈련을 해보고 괜찮다면 캠프에 합류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15일 오전 훈련에 나온 추신수는 첫 스윙을 했다. SSG 관계자는 "약 7~80% 강도로 30개 배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마친 뒤 추신수는 "긴장이 되는 첫 스윙을 시작하게 됐다. 크게 무리는 없는 거 같다. 스케줄 상으로는 50%의 스윙으로 되어 있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7~80%로 쳐봤는데 느낌이 좋다. 스케줄상 25개였는데 정확한 개수는 안 세어봤지만 대략 30개 정도를 친 것 같다"라며 "통증은 전혀 없다. 상당히 몸 컨디션이나 모든 게 좋은 것 같다. 상당히 몸 컨디션이나 모든 게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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