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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노사가 11일(이하 한국시각) 새 단체협약에 합의하면서 올시즌 팀당 162경기를 온전히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야후스포츠에 베팅자료를 제공하는 BetMGMG이 양 리그 MVP 후보 배당률을 공시했다. MGM은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 내셔널리그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의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했다. 즉 두 선수가 각 리그 MVP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 것이다.
오타니 MVP 배당률은 +350이다. 100달러를 걸면 350달러를 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지난해 만장일치 MVP에 오른 오타니는 타석과 마운드에서 각각 최고의 선수였다'며 '우리가 다시 그와 같은 활약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지는 않지만, 2022년 AL MVP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그의 2년 연속 MVP 현재 배당률은 +350'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450으로 뒤를 이었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등 3명이 20대1로 배당률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코리 시거(텍사스), 보 비셰트(토론토), 요단 알바레스(휴스턴)가 각각 25대1의 배당률을 받았다.
+350으로 NL MVP 배당률 1위에 오른 소토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소토의 문제는 출루 능력이 그 자체로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MVP에 오르기 위해서는 파워와 컨택트 능력을 더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토는 지난 시즌 출루율 0.465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29홈런과 장타율 0.534는 MVP 수상에 부족했다는 뜻이다. 실제 소토는 지난해 NL MVP 투표에서 1위표를 6개 얻는데 그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소토 다음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400으로 NL 2위에 올랐고, 로날도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와 하퍼,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10대1, 트레이 터너(다저스)가 16대1,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0대1,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가 각각 30대1로 뒤를 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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