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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승을 향한 '윈나우' 버튼을 확실하게 눌렀다. 이제는 상수가 아닌 변수가 돼버린 류현진(34)이 우승의 키를 쥐게 됐다.
토론토는 내부 FA 로비 레이와 마커스 시미엔을 놓쳤지만 착실하게 전력을 다졌다. 뉴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3100만달러(약 2100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에이스였던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달러(약 1360억원)에 잡았다.
MLB.com은 '류현진은 블루제이스 로테이션에서 가장 큰 변수다. 2022년 성공의 열쇠다. 평균자책점 2.69를 찍은 2020년의 모습을 되찾으면 최고겠지만 비슷하게만이라도 해준다면 아메리칸리그 최강 선발진이 될 것이다'라 기대했다. 류현진은 2020년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사이영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호투했으나 2021년에는 14승 10패,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인 4.37을 기록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2021년처럼 던진다면 마노아가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 계약이 2년 더 남았다. 블루제이스에게는 류현진의 베스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