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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발 등판한 로니도 쾌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빠른 템포의 투구로 KT 타선을 상대한 로니는 1회말 1사후 황재균에게 2루타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삼진 처리하면서 4이닝을 채웠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 퓨처스(2군) 등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투심도 최고 152㎞를 찍는 등 강속구를 자랑했다.
KIA는 3회초 2사 2루에서 나성범의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KT는 5회말 라모스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6회말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KIA는 7회초 김도영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고종욱의 1루 땅볼 때 나온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8회초엔 김석환이 KT 심재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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