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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준비에 한창인 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 승패마진 플러스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원중과 이학주는 곧 실전 점검에 나선다는 소식.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김원중이 앞서 두 번의 불펜 투구를 했다.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23일 퓨처스(2군) 연습경기(동의대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학주를 두고도 "퓨처스팀에서 재활을 잘 소화했다. 23일과 25일(동아대전) 두 번의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전 점검을 무난히 마치면 개막엔트리 합류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서튼 감독은 재활을 착실히 소화한 두 선수의 합류 가능성을 높게 보는 눈치. 서튼 감독은 김원중의 개막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두고 "불펜 투구를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이라며 "모든 게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개막엔트리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롯데는 물음표가 가득하다. 이대호-전준우-피터스-한동희-안치홍-정 훈 등 중량감 있는 타자들이 있으나 나머지 자리의 조각이나 백업 자리는 불분명하다. 4~5선발 및 예비 자원 확보, 필승조의 교두보 역할을 할 불펜 투수 문제, 안정적 안방 구축 등 다양한 숙제를 풀어야 한다. 다가올 개막 전까지 서튼 감독과 롯데가 과연 해답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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