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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국의 한 대학생 투수가 최고 104마일 직구를 뿌려 메이저리그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04마일 직구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힉스가 던진 게 가장 최근 사례다.
MLB.com은 '조이스의 강속구가 주목을 받으면서 2022년 드래프트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가 던지는 거의 모든 공은 100마일을 넘는 것 같다'면서 '키 6피트 5인치, 몸무게 225파운드인 그는 NCAA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6⅔이닝을 던져 10개의 삼진을 잡고,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MLB.com에 따르면 조이스는 2020년 10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뒤 돌아와 이같은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그의 쌍둥이 동생도 강속구 투수였는데, 팔꿈치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고 한다. 수술을 받기 전 조이스의 직구 스피드는 90마일대 중반이었다고 한다.
지난달 복귀해 대학 데뷔전을 치르며 100마일 강속구를 선보인 조이스는 당시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관중과 팬들이 지켜보는 야구장에 나오는 건 굉장히 멋진 경험이다. 꿈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원하는 대로 뭐든 던질 수 있겠지만, 실전에서는 그럴 수 없다. 경기 경험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