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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햄스트링 근 긴장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던 NC다이노스 주포 양의지가 다행히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쉬고 정상 출전한다.
양의지는 전날 경기 전 훈련 도중 햄스트링 쪽 가벼운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급히 빠졌다.
양의지는 최근 개막에 맞춰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홈런도 쳤고,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회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기도 했다. 당시 양의지는 홈 송구가 이뤄지는 틈을 타 2루로 달리는 허슬플레이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스파이크가 땅에 걸리면서 앞으로 넘어지는 장면을 연출해 벤치를 긴장시켰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넘어갔지만 놀란 벤치는 곧바로 이재용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양의지의 몸 상태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 복귀를 앞둔 에이스 구창모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잔뜩
예민한 상황. 개막이 코 앞인 상황에서 공-수의 핵 양의지이 이탈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양의지는 이날 타자로만 뛴 뒤 상태를 보고 남은 시범경기 포수 출전 여부를 체크할 예정이다.
NC는 이날 박건우(중) 최승민(좌) 손아섭(우) 양의지(지) 마티니(1루) 노진혁(유) 서호철(2루) 박준영(3루) 박대온(포)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웨스 파슨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