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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강인권 수석코치가 김응민의 깜짝 활약에 놀라움을 표했다.
2014년 1군에 데뷔한 김응민은 통산 홈런 수가 단 1개 뿐인 선수. 한 경기에 멀티 홈런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0-0이던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3구째 143㎞ 높은 패스트볼을 거침 없이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0-0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포.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범경기 3경기 만에 공식경기 첫 안타신고였다.
1-4로 뒤진 4회말 1사 후 원태인의 2구째 141㎞ 높은 패스트볼을 당겨 또 한번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첫 타석 홈런 110m 보다 더 먼 120m를 비행한 큼직한 타구였다.
김태군 트레이드 때 심창민과 함께 NC로 온 김응민은 박대온과 함께 양의지 백업 포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홈런 두방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지 관심을 모은다. 25일 삼성전에는 일단 박대온이 먼저 마스크를 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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