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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쾌투+오재일 3점포' 선택과 집중 삼성, 파죽의 5연승[창원리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3-25 15:26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오재일.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3.21/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개막이 다가올수록 삼성의 집중력이 심상치 않다.

시범경기 초반 부진을 떨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대1 완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찬스 상황에서의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1,2회 파슨스의 구위에 눌리던 삼성은 0-0이던 3회초 1사 후 김지찬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잡았다. 김상수의 빗맞은 내야안타로 2사 1,2루. 피렐라의 적시타에 이어 오재일의 3점 홈런이 이어졌다. 순식간에 4-0. 끝이 아니었다. 4-1로 앞선 4회초 선두 김동엽은 파슨스의 143㎞ 투심을 벼락 같이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1호 홈런.

침묵하던 피렐라가 결승타, 오재일이 쐐기포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엽은 2안타 1타점, 김지찬은 2안타 1볼넷 100% 출루로 9번 타자 역할을 100% 해냈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로 등판한 뷰캐넌이 투구하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3.15/
마운드에서는 삼성 뷰캐넌이 NC 파슨스의 외인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을 구석구석 사용하며 5이닝 동안 4사구 없이 6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147㎞,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팔색조 답게 다양한 구종을 섞어 NC 타선을 무력화 했다. 이상민 임대한 문용익 오승환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파슨스는 최고 151㎞의 속구와 139㎞에 달한 고속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위력적 구위를 선보였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승승장구 하다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5이닝 홈런 포함, 6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이용준 손정욱에 이어 기대주 김시훈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3회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로 2루타로 출루한 박준영을 불러들인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양의지 박준영 서호철이 각각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수비를 마친 NC 파슨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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